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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는 지원 종료 발표

내 경우에는 CentOS 7에서 8로 넘어간게 불과 1년도 안된 것 같은데… 얼마전 CentOS 8 의 지원 종료를 발표했다. 약간의 배신감도 느껴진다.

CentOS 8은 CentOS 8 Stream으로 변경된다.

CentOS 8 Stream 의 의미는, 기존에는 RHEL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카피한 CentOS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RHEL의 안정성을 그대로 가져온다고 생각하면 되었는데 이제는 그 반대가 되어서 CentOS 가 만들어지고 여기서 테스트를 진행한 다음 RHEL로 넘어가게 된다.

RHEL의 테스트베드가 되는 셈.

CentOS 8의 지원은 2021년 12월 31일에 종료된다.

선택할 수 있는 대안

CentOS 8 사용자는 다음 방향을 고려할 수 있다.

  1. 지원과 업데이트가 끊긴 CentOS 8을 그냥 사용하거나
  2. CentOS Stream 8로 전환하거나
  3. CentOS 7로 되돌리거나 (인플레이스 다운그레이드는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재설치다)
  4. RHEL 호환 배포판(Rocky Linux, AlmaLinux)으로 전환하거나
  5. 아예 다른 계열(Ubuntu Server 등)로 전환하거나

CentOS 7은 2024년 6월 30일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3년 더 버틸 시간이 주어졌다. 그런데 3년 후에는 어차피 CentOS 7도 지원이 끊기므로 근본 해결은 아니다.

4번이 가장 현실적인 답이 될 것 같다

이 발표 직후 RHEL을 그대로 복제하는 후속 프로젝트 두 개가 시작되었다.

  • Rocky Linux — CentOS의 창립자 Gregory Kurtzer가 직접 시작했다. 이름부터가 공동 창립자였던 고 Rocky McGaugh를 기린 것이다.
  • AlmaLinux — CloudLinux가 후원하며 발표했다.

둘 다 “기존 CentOS가 하던 일, 즉 RHEL의 바이너리 호환 무료 클론”을 그대로 이어받겠다는 목표다. 아직 정식 배포 전이라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기존 CentOS 워크플로를 거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이그레이션 비용이 가장 낮다.

기존 CentOS 8 설치본을 전환해주는 스크립트도 각각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도 Ubuntu를 고려할 만한 이유

RHEL 호환 배포판은 앞으로도 Red Hat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번 일이 그 사실을 보여줬다.

Ubuntu LTS는 5년(ESM 포함 10년) 지원이 명확하고, 컨테이너·클라우드 생태계의 기본값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특정 벤더 정책에 흔들리지 않는 예측 가능성을 원한다면 이쪽이 낫다.

장기적으로 CentOS Linux 9는 나오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옮겨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참고자료

  1. http://www.opennaru.com/linux/centos-%EC%A2%85%EB%A3%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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